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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험지출마유력 양승조 출판기념회, '충청권 맹주’ 세 과시

이재명 대표 축전 속 정세균·허태정 등 1천여 명 참석...대선 출정식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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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4 11:2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출판기념회에 이재명 대표의 축전을 비롯해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지지자 1000여명이 몰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3일 오후 3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위기 속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하다'란 제하의 출판기념회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비롯해 충남지역 각급단체장과 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 및 민주당 시・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양승조 전 지사는 어떤 위기에도 충남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낸 뿌리 같은 정치인”이라며 “지역발전을 이끌 유능함이 필요한 지금, 양 지사의 오랜 견해가 잘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정세균 이사장은 “양 전 지사는 한결 같은 사람으로 국회의원 대부분을 보건복지위원회에 국민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법을 제시해 온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다함께 잘사는 세장을 위해 양 전 지사와 저도 함께하겠다"고 축사를 전하는 문진석 국회의원(사진=장선화 기자)

문진석 의원(천안갑) 또한 "양 전 지사는 나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주신 다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삶의 길을 제시한 분”이라며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양 전 지사와 함께 하겠다"고 독려했다.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민주당도 힘들어 할 때 양 전 지사를 응원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양 전 지사가 이 위기를 해결 할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아산갑)은 “민주당은 한 번도 쉬운 길을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민주당에는 양승조 같은 사람이 있다. 양 전 지사는 천안 뿐 아니라 충남에,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람이다.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자”며 힘을 보탰다.

출판기념회에 참석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사진=장선화 기자)
출판기념회에 참석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사진=장선화 기자)

양 전 지사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라는 3대 위기에 빠져 있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정확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서 우리는 유무형의 가치를 가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진지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치를 회복해 한국사회의 암울한 미래를 장밋빛 희망으로 바꿔보자는 간절한 마음과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위기를 돌파하는 잠재력 있는 민족”이라며 “성장과 발전에 매달려 잠시 잊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함께 하는 성장과 나눔의 발전으로 상생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양 전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사진=장선화 기자)
양 전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사진=장선화 기자)

이날 출판기념회는 장애인·청년·농부·엄마·직장인 등을 대신해 5명의 시민대표가 다함께 잘 사는 세상에 대한 바람과 꿈을 말한 뒤 양 전 지사를 무대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1959년 천안시 광덕면에서 태어난 양 전 충남지사는 보산원초, 광풍중, 중동고에 이어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정계에 입문해 천안지역에서 내리 4선의 국회의원에 이어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한 충청지역 유력 정치이다.

게다가 내년 총선에서 천안을 지역구 출마가 예견되고 있어 천안갑 지역구 3선에 이어 천안병에서 당선된바 있어 천안을에서 당선될 경우 천안지역 3개 선거구에 모두 출마해 당선되는 첫 사례를 만들게 된다.

한편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한 이날 민주당 천안을지역구 이규희위원장이 불참해 당내 마찰과 파열음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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