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매년 12월이면 익명으로 제천시에 연탄 보관증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제천시 사회복지과로 “올겨울에도 따뜻한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는 내용의 편지와 연탄 2만 장(시가 1520만 원 상당) 보관증을 보냈다.
사회복지 담당자는 연탄판매업체에 문의했지만 얼굴 없는 천사는 “이름을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조용히 돕고 싶다”며 익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연말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얼굴 없는 천사’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후원해 주신 연탄은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