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산·태안 시·도의원들은 5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최근 우리지역에 무차별적으로 배포된 ‘가짜뉴스’를 제작·배포한 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내년 4·10총선을 앞두고 최근 서산시, 태안군 주민들의 SNS에 아주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힘 서산·태안 시·도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성일종 지역 국회의원 사진과 함께 ‘펙트체크, 역대최대 국비확보?라는 제목으로 “인구 6만 부여군보다 적네…인구대비 국비확보도 충남 15개 신군중 서산 12위라니…참내…입만 열면…”이라고 썼다.
또 “인구대비 국비확보 충남 15개 시군중 서산시 12위”라는 도표를 만들어 청양군, 부여군, 보령, 서산의 2023년 국비확보 예산액과 인구, 인구대비 국비 등 항목을 적고’자료출처 충남도 홈페이지에 ’지자체별 2023년 예산‘이라고 적었다.
이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의 국비예산 확보 업적을 의도적으로 축소·조작하려는 목적이 분명한 것으로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다.
특히 2023년 서산시 국비예산은 추경기준(특교세포함) 3156억원인데 반해 해당 가짜뉴스는 2472억 원이라고 적어 실제보다 684억원이 적은 금액을 썼다. 이 역시 성 의원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오해하도록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다.
반면 올해 청양군의 국비예산은 1545억원인데 반해 가짜뉴스는 1882억원으로 표시해 실제보다 337억원을 늘려 놨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최근 서산시, 태안군 선거구민 등 불특정 다수인에게 무차별 배포돼 성 의원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한 것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가짜뉴스는 충남도내 2023년 각 시군별 주민 1인당 국비예산액 등 수치를 낮춰 적어놨다.
국힘 서산·태안 시·도의원들은 “성일종 지역 국회의원의 국비예산 확보 업적을 의도적으로 축소·조작한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며“이번 가짜뉴스를 제작·배포한 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