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국회의원이 되면 제1호 법안으로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
이영선 변호사는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병석 전 국회의장께서 잘 이끌어오신 대전 서구갑 지역은 이제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 서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대전에서는 세대교체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선배들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받아 새롭게 완성할 일꾼은 새로운 마인드와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오며,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민생문제를 풀어온 제가 이제 그다음을 이어가려 한다"며 "지금껏 서민과 약자를 대변해 온 정의로운 '민생' 변호사 대안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전시에는 전세 사기 가장 큰 사회 문제다"며 "전세 사기 피해 규모는 피해자 2500세대, 피해액 3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90%는 20, 30대로서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이다"고 말했다.
이에 "저는 대전시 젠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를 맡아 70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법률상담과 대응 방법을 돕고 있다"며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제1호 법안으로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구하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0년 동안 민주당 당원으로 선명하게 살아온 제가 윤석열 정권의 야당탄압을 막을 수 있다"며 "현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서 야당을 수사하고 진보 단체를 억압하고 있다. 검찰 등을 이용한 폭압 정치에 맞서기 위해서는 법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