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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서산 대산항’ 항만기본계획수립 박차

연구용역 결과 최종보고회서 서산 대산항 신규부두 및 화물 야적장 등 항만시설 조성 제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서 삭제된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 및 대산항~삼길포간 임항도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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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0 10:09
  • 기자명 By.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지난 8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서산 대산항 배후부지 활용방안 및 항만기본계획 수립 대응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시가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서산 대산항의 배후부지 활용방안 등 항만기본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서산 대산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년 ~2030년)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 대산항 배후부지 활용방안과 항만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으며 서산 대산항의 최적의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년 ~2030년)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서수완 동서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책임연구원)는 이날 연구용역 결과보고에서 컨테이너 정기항로 및 화물 야적장 부족으로 서산 대산항을 이용하지 못하고 다른 항만으로 화물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해, 3~5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신규부두 건설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서 교수는 또 2020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서 서산 대산항 항만기본계획이 삭제된 만큼 은고을 전면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준설토 투기장) 및 임항도로 등을 복원해 서산 대산항이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서 교수는 2024년 5월 충청권 최초의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이후 준모항, 기항 크루즈선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재의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1부두(여객)를 여객‧크루즈 겸용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서산 대산항 종합개발계획을 제4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항만 분야는 특성상 장기간 건설되는 사회기반시설로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이 필수”라며“ 내년도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운항으로 서산 대산항의 중요성이 더해진 만큼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서산 대산항 항만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분야 최상위 국가 법정 계획으로, 항만의 효율적 개발, 관리, 운영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되고 5년 단위로 타당성을 검토해 수정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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