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COP28에서는 2015년 프랑스 파리서 열린 COP21의 국제사회가 합의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 1.5도 제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도국 및 저개발국들의 손실과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의 재원 마련, 운용방식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수자원공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면담을 통해 개도국 손실과 피해 대응 지원을 위한 기금 활용의 향후 참여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수자원공사 회장기관인 아시아물위원회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공식기관 인증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향후 유엔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관련 회의 등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 구체적인 실행방안 모색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COP28에서는 국내 물관리 기관 중 최초로 전 세계 물 관련 이해관계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워터파빌리온의 세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9일에는 덴마크 및 미국 물기업과 공동으로 ‘Water for Net-Zero’ 세션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는 그간 물-에너지-도시 등 물순환 전 과정에서 추진해온 탄소 중립 추진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윤석대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