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손태영♥’ 권상우, 결혼식 오열 사건 해명... "하기 싫어서 운다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1 15:5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손태영♥’ 권상우, 결혼식 오열 사건 해명... "하기 싫어서 운다고"

배우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QnA 2편! 손태영♥권상우 부부의 연애편지 최조공개 (미국간 이유, 결혼식 오열, 연애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상우는 "손태영 씨를 초반에 만나고 있을 때 어머니가 갑자기 '너 요즘 연애하지?' 이러더라. 와이프 이름을 얘기하니까 너무 좋아했다. 어머니가 '나는 걔가 웃는 게 너무 예쁘더라'라고 하는데 거기에 탄력을 받았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은 권상우를 가리키며 "효자지 않냐. 엄마의 그런 말 한 마디가 이 사람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한 거다. 솔직히 부모님이 반대하면 싫지 않냐"고 밝혔다.

그는 "결혼할 때 오빠가 너무 펑펑 울었다. 너무 울어서 내 눈물은 우는 게 아니더라. 그때 사람들이 결혼하기 싫어서 우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권상우는 "결혼식 하는데 엄마와 형을 보니까 힘들었던 과거가 떠올랐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손태영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 우리는 오해가 많은 커플"이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가장 크게 싸웠던 에피소드로 "리호 낳았을 때였다"며 "(남편은) 영화 찍고 뒤풀이 하고 있었고 저는 막 리호를 낳았을 때였는데 10시에 오겠다고 해놓고 안오더라. 같은 직업이니까 대충 알잖냐. 잘 하면 나올 수 있잖냐. 그런데 문자도 없었다. 너무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나는 지금 리호 낳고 한 달 되고 힘든데 11시 좀 넘어서 왔다. 근데 막 리호를 깨우네. 화를 내면서 갔다"라며 분노했고, 권상우는 "그런 게 기억이 나냐. 난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며 덤덤히 말했다.

손태영은 “잘생긴 남자와 사는 게 실감이 나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무뎌진다. 싸우다 얼굴 본다고 풀어지는 건 없다. 결혼에 예쁘고 잘생긴 건 전혀 의미가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20대로 돌아간다면 후회되는 게 있냐는 물음엔 "미스코리아 하고 바로 일을 했다"면서 "너무 몰랐다, 연예계에 대해서. 그러면 그렇구나, 아니면 아니구나 물 흐르듯이 갔다. '몰라요' 이런 것도 한 번씩 해주고 내숭도 떨어줘야 했는데 그런 게 안 됐다. '연애해요?'하면 '연애 안 한다' 이렇게도 해줘야 했는데 그냥 "네" 하며 다 인정했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