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1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보다도 서구를 잘 알고 서구민의 민생을 잘 아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권력은 서로 견제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그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민주당의 폭거와 맞서 싸웠고, 언제라도 그럴 준비가 돼 있다"며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고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낡은 법의 틈새에서 청춘을 착취당하고 있는 청년들을 지키고, 누구도 주목해 주지 않는 중장년층의 고단한 삶을 다시 살피며, 사회의 외진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저의 정치관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이 그 이름대로 하나의 밭이라면 저는 그 드넓은 밭의 농부이고 싶다"며 "시민들을 대신해 짓밟힐 푸른 잡초, 고개를 숙이는 샛노란 벼, 젊은 정치인, 새로 태어나는 정치인,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과 함께 살아갈 샛별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서구갑을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고, 청년 주택을 늘려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