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날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대학, 지역 산업체, 특구관련 관계자, 교육청 및 시청 직원 등 200여 명이 시교육청 대강당에 참석했다.
설명회는 교육발전특구 홍보영상 시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 계획 설명,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 개혁 과제 설명, 2024년 학교시설복합화 공모 계획에 대한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의 세가지 방향으로 ‘아이들을 0세부터 11시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 ‘교육 대전환으로 수업을 완전히 바꾸는 것’, ‘대학의 변화 글로컬대학과 라이즈 체제’를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발전특구는 인구소멸 시대에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이며 큰 세가지 방향으로 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지역 차원에서 시작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지역이 원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글로컬·라이즈체제는 대전이 늦게 시작했지만 내년에도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대전이 적극 임해주면 교육부도 함께 교육발전 파트너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 시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를 위해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대전의 특색을 살린 모델을 구안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교육의 모델이 대한민국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지역 공교육 발전 속에 미래 인재 양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교육발전특구의 최적지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역 인재들이 대전에 정착하고 꿈을 실현하면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이후 설 시교육감 및 이 부총리는 대전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현장 방문해 특성화고 교육시설을 탐방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는 내년 2월 9일까지로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초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공모는 내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7월 말 발표한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시 3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