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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손잡고 자가 증폭 mRNA 백신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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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2 15:0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대학교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파트너십을 맺고 충북대의 자가 증폭 mRNA 백신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CEPI의 ‘100일 미션’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병원체(질병 X)를 포함한 미래의 전염병 및 팬데믹의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mRNA 백신의 발전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전염병의 신속한 발병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글로벌 팬데믹 대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mRNA 혁신 기술의 사용과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CEPI는 전임상 모델에서 mRNA 백신 기술의 면역 반응 및 효능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종자 자금(최대 100만 달러)을 충북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100일 미션은 CEPI가 주도하고 대한민국이 신종 감염병 대응 전략 계획의 일환으로 채택한 야심찬 목표로, 바이러스 확인 후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 정도로 단축하여 향후 팬데믹으로 발전하기 전에 발병을 잠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CEPI의 지원으로 충북대는 우선 조류 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플랫폼을 평가한다.

이 연구 결과는 이 새로운 기술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델을 제공하고 향후 100일 이내에 질병 X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또 충북대의 기술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하는 것 외에도 mRNA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mRNA의 자가 증폭 설계는 항원을 만드는 mRNA를 신체내에서 복제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량과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백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mRNA의 전형적인 특징인 5'캡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더욱더 절감할 수 있다.

특히 CEPI는 신종 및 일부 풍토성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북대의 새로운 mRNA 혁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최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가 증폭 플랫폼과 같은 차세대 RNA 기술이 면역원성, 저장, 안정성, 생산성, 반응 시간, 원가 등 기존 플랫폼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북대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mRNA 기술은 제안된 글로벌 백신 라이브러리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100일 미션의 핵심인 글로벌 백신 라이브러리는 백신 자원, 역량 및 데이터의 글로벌 저장소로, 향후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여 ‘즉시’ 활용하고 신속하게 적용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백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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