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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기분 좋은 변화, 서구을 만들겠다"

본사 방문, 출마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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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3 15:20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13일 본사를 찾은 이택구 전 대전행정부시장.(사진=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무기력한 대전 서구을, 역동적이면서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오겠다."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3일 오전 충청신문을 방문해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서구을 발전에 힘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부시장은 "공직생활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현안을 해결했는데 행정공무원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했다"며 "예를 들면 첨단의료복합단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시 결국 오송과 대구가 선정됐는데 예전에는 정부에 아무리 화가 나도 역풍을 맞을까 봐 규탄도 못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우주산업클러스터, 방위사업청 이전 등을 다시 찾아오는 것을 보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느껴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이 전 부시장은 '노후된 도시계획 정비'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서구을은 겉으로 보면 대전 1번지지만 도시계획 후 3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 노후화된 채 유지되고 있다"며 "주거와 상권의 문제가 맞물려 있어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둔산지역은 굉장히 좋고 비싼 땅이기 때문에 고밀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원의 낭비다"며 "고밀도로 하되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둔산지구 노후 아파트 재건축하는 것은 이해관계가 달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또 "월평동은 원·투룸 주거지역에 지구단위계획을 획기적으로 바꿔서 물리적 구조를 싹 바꿀 것"이라며 "주거의 문제가 곧 상권의 문제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침체됐던 상권도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포럼을 만들어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대학교를 대전에서 나왔고 사무관부터 행정부시장까지 했다"며 "주민들 민원 등을 꼼꼼히 챙겨왔던 사람이다"고 자부했다.

또한 "대덕테크노밸리, 신세계, 현대아울렛, 스마트시티, DCC 컨벤션센터 등 불가능했던 것을 유치시켰다"며 "대전에 대한 애착이 깊은 만큼 30년 쌓은 경험과 경륜, 학위 지식 등을 이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방법으로 돌려줄 때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무관심과 무기력했던 서구을을 활기찬 도시로 바꾸겠다"며 "힘차게 변화,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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