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병원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의 약 30%가 비알콜성지방간을 가지고 있는데,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간비알콜성지방간염이 발생하게 되며 점진적으로 간섬유화증 및 간경화·간암으로까지 진행된다.
이에 교수팀은 임상현장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을 앓는 한국인 현황을 확인하고자 12년 간의 건강보험 통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년 12만명 이상의 환자가 진단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남자가, 60세 이상에서는 여자가 발생률이 더 높았다.
교수팀은 "현대인의 질병으로 문제가 되는 비알콜설지방간염에 대한 한국인 환자 현황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로, 향후 지방간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