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에 따르면 사업비 966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성환~평택소사 도로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 일대에서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까지 3.99km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도 1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통해 기존 국도 1호선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계 제출 등 연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던 사업은 보상비 등으로 인한 총사업비 증가로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시행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등 일부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달청 입찰을 거쳐 시행사 계약까지 마무리하면서 마침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서 박 의원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2억원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했던 사업비 30억원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신규 반영시키는 등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애써왔다.
박 의원은 "도로건설 추진을 위해 의정활동 내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4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부터 착공까지 7년이란 시간이 걸린만큼 마침내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한 뒤 "천안성환~평택소사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완성될 경우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천안 북부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내년도 예산안에도 사업비가 무사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