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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와 사랑으로 행복 여는 스마트인재 육성

박익현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2012년 새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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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09 18:59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박익현 홍성교육장.

박익현 홍성교육장은 신년사에서 “10만 군민여러분과 교육가족여러분 임진년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용이 구름을 헤치고 하늘로 솟아오른다는 용약운진(龍躍雲津)의 뜻처럼 2012년도 한 해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오르는 힘찬 기운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홍성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에 홍성교육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2012년 홍성교육의 전반적인 추진방향 및 설계에 대해 새해 덕담 한 말씀해 주시죠.

-미래사회는 융합형 사고의 창의적인 인간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감성이 풍부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에 그러한 인재를 스마트인재라고 명명하고 2012년도는 스마트인재를 육성하는데 관심을 두고 교육지원을 모색할 계획으로 융합형 창의적인 사고를 함양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이 독서로서 양서를 많이 읽고 토론을 통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공유할 줄 아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는 올 한해 동안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더불어 책 읽는 해’가 되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해 융합적·통합적 사고를 지닌 스마트인재 육성을 위해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등의 문제와 관련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생의 학교생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교육지원을 전개해 생활지도와 급우관계, 부적응학생 등의 문제에 관해 그 심각성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고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2011년에 이어 감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홍성교육의 주요성과는?

-지난해 교육청은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했습니다.

특히 컨설팅장학 우수교육지원청, 과학전람회 및 학생발명품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과학교육진흥교육지원청과 2011 중등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14개의 메달로 우수 교육지원청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외에도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3개의 메달을 획득해 군 단위 교육지원청 1위를 차지하고 교육감기 육상대회 종합우승, 구간마라톤대회 준우승 등 즐기는 스포츠교육 분야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또한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전국 180개 교육지원청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교육지원청이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한 2011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청렴 교육지원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홍성군과의 협약과 지원으로 초·중등 44교 300여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온종일 돌봄교실 4교를 운영하고 홍성역·홍성우체국·노인회·SOS 어머니순찰대·천안상록리조트 등과의 협약으로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올 한 해 홍성교육이 특색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012년도에도 주요업무 특색사업으로 감성교육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심리학과 뇌인지학 분야의 여러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감정 상태가 학습 동기 유발 및 성취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학설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연구를 근거로 감정은 사고의 토대이며 우리의 삶에서 감정은 이성보다 훨씬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렇게 감정이 우리의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에서는 마치 감정과 이성은 완전히 따로 분리돼 존재하고 기능을 하는 것처럼 여겨 더 이상 우리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돼 온 것이 교육현실입니다.

또한 감정에 대해 배우는 일은 유치원 이후로는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대인관계에서 필수적인 의사소통 기술이나 문제해결 능력, 배려심 등을 대인관계 기술 등을 배우고 연습하는 일은 더더욱 없기에 학년이 올라 갈 수록 학생들의 감정은 바르게 사용되어지지 않고 적절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계발되지 못하고 무디어져 이성적인 두뇌를 작동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만이 그들의 행복과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우리들은 그렇게 학생들을 세뇌시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부터 꿈과 행복을 가꾸는 감성교육을 특색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예술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학생 1인 1악기 연주와 동요 부르기, 교사·학생 감성동아리, 국악합주단, 교사합창단 창단 등 감성교육을 특색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매우 반응도 좋고 교육적 효과도 우수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포신도시 설립에 따른 홍성교육의 정체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오는 2013년도 1월 새롭게 출발하는 내포신도시는 우리 충남이 전국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며 기회로 다수의 교육관계자들은 많은 기대와 더불어 원도심의 교육공동화 현상이나 활성화 방안 등 발생될 수 있는 긍정적 부정적 문제에 관해 첨예한 시각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으로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에 2020년까지 초4교, 중2교, 고1교가 설립될 계획이며 이중, 2013년 가칭 신경초·중학교 설립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에 홍성교육의 경쟁력을 가일 층 확보하고자 지자체와의 교육경비 확충에 더욱 노력해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교육기부 활성화 등으로 교육수요자가 아닌 교육생산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학교의 자율성과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012년 충남교육청에서는 ‘바른품성 알찬실력 풍부한 감성을 갖춘 스마트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자 한다는데, 이에 맞춰 홍성교육지원청에서는 어떤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은 실천적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겸비한 알찬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에 바른 품성 5운동을 중심으로 나와 남을 사랑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며 건전한 도덕성을 함양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게 하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갖춘 학생을 기르고자 합니다.

또한 충실한 유아교육의 바탕 위에 충남학력 New Project의 안정적 정착을 통한 기본 학습력을 배양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문화와 예술, 체육, 과학, 독서, 영재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행복을 공감하는 학교생활 속에 스스로의 미래와 진로를 선택해 스마트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홍성교육지원청에서는 어떤 방안으로 대처하고자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앞에서 2012년 추진역점으로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학생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교육지원을 전개하겠습니다.

이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인권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권 존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홍성 Wee센터를 활용해 부적응학생 조기발견 및 진단을 실시해 처치하며 위기학생에 대한 관리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으로 안전한 배움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MOU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교육기부를 활성화 하고 보강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에 교사들이 적극 대처하도록 하며 아울러 정보통신 윤리의식의 내면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학생 및 학부모 교육공동체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미래사회는 고도로 발달한 첨단과학의 스마트사회로서 이러한 사회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간상이 세상을 주도할 것입니다.

이에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고도의 경쟁사회에 살아갈 학생들에게 당부 드리는 바는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과 미래 자기 자신의 진로에 관해 탐색 설계하고 정진하는 건강한 마음을 지닌 학생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또한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와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해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당부하고 사회적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몫도 있지만 현장의 교사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항상 연구하며 가르치는 교사, 늘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기 바라며 아울러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게 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재양성에 관심을 두고 교육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특히 학부모님들은 단기간의 학습 성과나 평가결과보다는 학생의 가능성을 멀리 내다보고 지원하는 학부모가 되어야 하고 교육청에서도 금년도 교육지원을 그러한 측면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며 학부모들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공동의 지향점을 바라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군민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2년 새해에도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바른품성과 실력을 갖춘 학생 열정과 사랑을 가르치는 존경받는 스승, 매력 있고 안전한 자랑스런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대해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으뜸 홍성교육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참여하고 협조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홍성교육지원청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금년에도 끊임없는 사랑과 질정으로 홍성교육이 비약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 여려분의 적극적이 참여를 부탁드리며 2012년 임진년 새해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대담 = 김원중 취재본부장 wjkim3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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