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광천 사랑나눔 빨래방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행정재산 건물을 주민참여 예산으로 새 단장했으며 대형 건조기와 대형 세탁기로 한 달에 두 번 필락(Feel-樂)시니어봉사단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빨래방이 기존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천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빨래를 하는 날에는 시장 상인들을 비롯 동네 주민들이 빨래방을 둘러보고 봉사단원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알려주는 등 여러 가지 동네 이야기로 담소를 나누며 광천시장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노점을 운영하는 한 시장상인은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봉사단이 있다는 것을 빨래방이 시장에 생기면서 알게 됐고 큰 고마움을 느꼈다며 동네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빨래 봉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적극 홍보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순 필락시니어봉사단장은 “빨래방이 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다양한 이웃을 만나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어 좋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