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수청은 사전 내부 검토를 거쳐 선정한 4가지 국고 여객선 후보선명을 국민권익위원회 온라인 정책소통공간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참여인원 10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332표를 얻은 ‘해랑호’로 선정했다.
해랑(海浪)은 ‘바다의 물결’이라는 뜻으로 바다에서의 즐겁고 활기찬 여행을 선사하는 여객선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산해수청은 지금 건조 중인 대천-외연도 항로의 신조선을 해랑1호로 잠정 명명하고, 선박 정기 수리시기에 맞춰 구도-고파도 항로의 팔봉산호를 해랑2호로, 오천-선촌 항로의 오천카훼리호와 안흥-가의도 항로의 가의도호를 순차적으로 해랑 3호와 4호로 변경할 계획이다.
김태균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충청권역 국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해랑호의 의미처럼 즐겁고 활기찬 여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