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성희 물어 보살 출연자의 안타까운 사연... 강철 서장훈도 눈물 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19 11:23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최성희 물어 보살 출연자의 안타까운 사연... 강철 서장훈도 눈물 보여

KBS jOY

 

최성희 물어 보살 출연자의 안타까운 근황이 눈길을 끈다.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던 췌장암 4기 최성희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버 '공룡아빠'는 "얼마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왔던 췌장암 말기 여성분 기억하실 거다. 최성희씨가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최성희씨는 지난 9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췌장암 진단 후 3개월 만에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 이후 블랙박스, 메신저를 통해 증거를 수집하다 보니 남편이 외도를 시작한 시점은 겨우 사연자가 암 진단을 받은지 3주 밖에 되지 않는 시점이라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며 어처구니 없는 사연에 분노했다.

어린 아들을 위해서라도 결혼생활을 지키고 싶었지만 계속되는 둘의 만남에 사연자는 결국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 이어 이혼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상간녀는 반성은커녕 "소장이 와도 언니가 원하는 대로 안 해줄 거야"라는 발언과 함께 변호사 고용할 돈도 없어 투병 중 직접 변론을 나간 사연자를 앞에 두고 재판 장에서 "4기 암인 거 거짓말일 수 있으니까 확인해보세요"라는 발언을 했다고.

심지어 남편과 상간녀는 현재 헤어진 상황이라는 것도 전했다. 이를 들던 서장훈은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니 우선 자신을 위해 치료에만 전념하라"라며 전했다. 서장훈은 최성희 씨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튜버 공룡아빠는 "고인은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는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5살 아들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하늘의 별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공룡아빠는 "사실 최성희 씨 같은 경우에는 몇 개월 전부터 제보를 주셨다. 그 상황 속에서 상간녀와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변호사 없이 홀로 다섯살 아들을 키우면서 2년동안 홀로 재판을 진행해왔고, 결국 승소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간녀가 최성희 씨에게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재항소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재항소하는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그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성희 씨를 위해서 공룡아빠는 이 사건을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 탐사를 하려고 한다. 저를 포함해 변호사들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살아 생전에 웃음을 잃지 않았던 피해 여성분이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최성희 씨를 위해 적극적으로 취재 탐사를 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