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이종필 부군수, 이경우 군의회 부의장, 전문가 자문위원, 농가, 민간 협력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와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각 융복합 사업단은 청양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위한 농가 조직화, 생산 규모화를 위해 선진농가의 현장 재배 기술 관리 교육, 기획생산 교육에 집중했다.
또 선진지 견학 등 역량 강화, 품질 표준화를 위한 실증사업추진,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행사(소비 촉진, 소비자 음식 체험, 박람회, 메가쇼 등)를 추진했다.
특히 ‘청양구기자’, ‘청양산채’ 공동브랜드 개발 등 브랜드마케팅시스템 구축과 전략적 홍보마케팅에 주력했다.
그 결과 구기자 재배 농가와 면적, 생산량, 매출액 등이 사업 전 대비 증가했으며, 산채류 또한 가공 상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원물 소비량 3배 이상 상승, 청양 농산물 인지도 상승과 판로 확대가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청양구기자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사업(2019년∼2023년/30억)’을 통해 구기자산지유통센터 구축, 재배 농가 역량 강화, 제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 8개 사업을 추진했다.
또 ‘향토산업 육성 청양 청정산채 융복합 산업화 사업(2020년∼2023년)’을 통해서는 산채가공센터 구축, 사업단 운영, 산업화 연구개발, 농가 조직화 및 역량 강화, 홍보마케팅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 6월에는 칠갑호 인근에 구기자갤러리와 산채 체험 공간을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효율적인 시설 가동률을 고려해 구기자산지유통센터(APC), 산채가공센터, 농산물전처리센터 등 3개 시설을 집적함으로써 중복투자, 관리 운영 역량 분산, 운영 비효율성을 크게 줄였다.
이종필 부군수는 “이제는 1차 생산 경쟁 시대에서 벗어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 제품과 체험이 아우러진 6차 융복합 농산업 시대”라며“지난 4∼5년간 우리 군이 선제적으로 추진한 융복합 사업을 통해 구기자와 산채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