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역의 표준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3.6%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충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는 표준주택 총 가격을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721억 4400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이는 공동주택에 대한 단독주택(다가구 주택 포함)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민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371호의 표준주택가격에 대해 지난 5일 충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었으며 이날 확정된 표준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은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충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는 표준주택 1371호 중 가격조정을 요구한 주택에 대해 가격의 적정성을 심의하며, 표준주택 소유자에게 내달 1일 이후 결정통지서를 송부해 다음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표준주택가격은 주택으로 사용하는 건물과 그 부속토지에 대해 통상적으로 시장에서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가격으로서 거래예상가격을 파악해 그 거래가격의 80%를 표준주택가격으로 국토해양부장관이 이달 말까지 공시한다.
이러한 표준주택가격은 충주지역에 있는 개별주택 2만 9000호의 주택가격산정에 주요 자료가 된다.
한편 충주지역에서 최고 높은 표준주택가격은 연수동 1481번지 주택으로 4억 8600만원이며, 최저가격은 엄정면 신만리 371번지 주택으로 455만원이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