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경제과학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수출, 과학기술, 벤처기업, 산학협동, 유통·소비자 보호, 농업 부문에서 수상 후보자 22명을 추천받았다.
이후 교수 등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6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수출 부문 ㈜원텍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정훈 책임연구원 △벤처기업 부문 ㈜컨텍 이성희 대표이사 △산학협동 부문 한국수자원공사 조은채 신성장전략단장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대전YMCA 조광휘 청소년장학회장 △농업 부문 한국새농민회 대전시지회 이창배 회원이다.
먼저 ㈜원텍은 의료장비 등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주문자 위탁생산 확대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정훈 책임연구원은 신개념 단백질 분해기반 신약기술을 연구해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원천기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해당 기술은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우주산업 스타트업을 창업해 상업용 지상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벤처투자 활성화 및 선순환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조은채 단장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공동조성 협약' 체결로 한국수자원공사 최초 지·산·학 협력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조광휘 회장은 청소년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물가와 소비자 의식 조사 등으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으며, 소비자 피해 상담과 구제를 통해 소비자 권리를 증진시켰다.
이창배 회원은 농업 연구와 타 지역 선진농가 견학 등으로 농업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과실품질 제고를 위한 탑프루트 사업에 참여해 유성배 품질과 지역 농가 소득을 높였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대전 경제과학 발전에 기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