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킹산직' 10년만 공채 소식에 전국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8일 현대자동차는 국내 공장 3곳에서 일할 생산직 등 약 400명 규모의 내년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 자동차가 10년 만에 공채 지원 접수를 하는 첫날부터 사이트의 대기 인원이 폭발했다. 특히 고졸 이상, 연령·성별 제한이 없어 타 업종 생산직부터 군·공무원까지 전국이 들썩였다.
연초부터 10년 만의 현대차 생산직 채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직장인만큼 다른 업종의 생산직은 물론 공무원까지 원서를 넣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대전시 서구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A 씨는 "원서만 넣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이 소식이 뜨거운 감자"라며 현대차 '킹산직' 채용에 관심을 보였다.
올 초 400명을 뽑는 현대차 생산직 공채에도 수만 명이 몰렸기 때문에 다시 한번 채용 소식에 전국이 다시 한번 떠들썩 해질 전망이다.
한편 채용 공고가 뜨기 전부터 열풍이 불며, 교보문고의 2월 마지막주 취업/수험서 카테고리의 베스트셀러 1~3위는 모두 현대차 생산직 채용 대비 서적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