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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청주페이 운영 잘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재정인센티브 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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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0 16:0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청주페이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국비 지원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의 가치를 넓히며 사업을 운영한 데 대해 소기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올 한해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은 숨가쁘게 달려왔다. 시는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의 모토로 표방하고 있는 ‘이웃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작은 습관’에 걸맞게 시민 편의성 제고와 지역 공동체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2022년 7월부터 등록된 가맹점에 대해서만 청주페이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청주페이 가맹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3만 7천여 개소에 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월 한시적으로 인센티브를 상향한 데 이어,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지역경제 회복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5월 발행 규모는 전월에 비해 78억원이 증가했다. 신규 카드 등록자 수 또한 4월에 비해 53%나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6월부터 시행된 특별할인가맹점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할인가맹점은 청주페이 사용자에 한해 가맹점주가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으로서, 청주페이 사용자는 이중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청주페이 앱을 통해 가맹점을 홍보할 수 있는 이점들이 있다.

월 100만 건 이상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청주페이 앱은 이미 새로운 온라인 홍보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청주페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이 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더 진일보한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시 자체 분석 결과 특별할인가맹점은 등록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등록 두달 후 특별할인가맹점의 청주페이 매출액이 87%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엔 조례 개정을 통해 임시가맹점 제도를 도입하며 관내 축제·행사에도 청주페이 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청주페이가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청주페이의 생활종합앱으로의 기능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큰 효용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페이는 현재까지 1조 6천억원이 넘는 금액이 발행됐다. 청주페이 카드 발급수량만 46만장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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