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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케이크, 딸기 시루 케이크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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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4 13:3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대전 성심당 케이크, 딸기 시루 케이크가 뭐길래

 

크리스마스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 있다. 바로 케이크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케이크’ 구입에 만족하지 않고, 특별한 케이크를 사기 위해 '오픈런'의 광경이 펼쳐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케이크 전문점의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글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바로 성심당의 ‘딸기 시루’ 케이크 때문이다. 성심당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딸기 시루 케이크 판매를 시작했다.

딸기 시루 케이크는 시트마다 딸기가 들어있고 케이크 한 개 당 무게가 2.3㎏에 달한다. 가격은 4만 3000원이다.

유명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개당 10~20만 원대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딸기 시루 케이크는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케이크'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케이크는 23일부터 현장 구매만 가능했기에 구매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렸고 매장 주변을 중심으로 구매 대기 줄이 끝없이 이뤘다. 이에 성심당은 ‘딸기 시루’의 1인 2개 구매 제한을 오후 12시부터 1인 1개로 변경했다.

뜨거운 인기에 중고거래 플랫폼에 이를 사고 판다는 글도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케이크 구매 행렬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심당은 1956년 현 임영진 대표의 선친 임길순 옹이 대전역 광장 한쪽에서 천막을 치고 성당 신부로부터 지원받은 밀가루 2포대로 찐빵집을 연 것이 모태다. 이후 66년 동안 대전 매장만 고집하고 있다. 현재도 대전에서만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 컬리 관계자는 “과거에는 단순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마련했지만, 지금은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고 특별한 것을 중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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