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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환 박사, 농축산 분야 제42회 한국신지식인 선정

천연자원 이용한 기능성소재의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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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4 18:16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2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천연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방향성’을 제시한 조재환 이학박사가 제42회 한국신지식인에 선정되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조재환 박사 “우리 지역의 금산의 주 생산품목이자 기능성 소재인 인삼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며 “개인의 체질에 맞는 고기능성 성분을 알약 형태 제품군으로 누구나 쉽게 섭취하는 향후 떠오르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2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천연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방향성’을 제시한 조재환 이학박사가 제42회 한국신지식인에 선정되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천연자원 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는 치료와 예방작용 소재로 각광받으며, 경제적 수준의 향상과 노령인구의 증가 및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신지식인 조재환 박사는 “기능성 소재의 기능성을 극대화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재환 박사는 “우리나라 천연자원 기능성소재에 사용되는 원료의 약 80% 이상은 수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해외 기능성 소재 수입 시 이익 분배 등의 이슈 등 산업적으로도 비용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 순수 국내 유전자원을 이용한 소재의 개발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 박사는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약초·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용작물로서 이용가치가 높다. 특히 인삼은 역사성과 약리 효과에 대한 과학성에 근거하여 동·서양에서도 건강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순수 국내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발굴이라는 점에서 향후 나고야의정서 이슈로 부터 자유로워 국내 산업 경쟁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소재”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초·인삼산업이 다소 정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조재환 박사는 “약초·인삼 산업자체가 단순 가공 및 제품화에 안주하고 있어 기업간 혹은 국가간의 차별화가 되고 있지 않고, 특히, 수삼, 홍삼 등은 이미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도 접근하기 쉬운 1차 가공적 기술인 이유로 다른 국가에서도 기술적 접근이 용이한 측면이 있다”며 보다 차별화된 소재의 개발을 통한 약초·인삼 소재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주문했다.

실제, 최근 들어 약초·인삼의 가공적 특성을 이용한 블랙푸드(흑삼, 흑마늘, 흑도라지 등) 등을 이용하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블랙푸드는 기존의 특정 성분들을 증가시키거나 새로운 성분들을 형성해 기존 인삼이 가지고 있지 않는 새로운 사포닌을 생성한다. 일반적으로 저분자화된 새로운 사포닌들은 기능성이 뛰어나거나 흡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가공과정에서 발현되는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제조과정과 가공에서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재환 박사는 천연자원의 주요성분 분리 및 증폭과 관련, △조효소재의 조제 및 사포닌 전환 방법과 △변환 산물의 분리 및 NMR을 이용한 구조 분석을 통해 △단백질 대량 발현 시스템을 통한 유효 사포닌 대량 생산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조재환 박사는 “현재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두 부류가 있는데 중간단계인 가칭 건강기능의약품제도가 시급하다”며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제도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조 박사는 “천연자원 물질의 개발이 떠오르는 만큼 기능성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어떠한 성분이 인체의 어느 기능을 개선하는지 등의 성분별 검증이 필요하다”며 “가칭 건강기능의약품제도가 시행되면 침체되어있는 약초·인삼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건강기능식품을 뛰어 넘어 맞춤형 치료 예방의 차원의 제품군이 필요하고 소비자 또한 그러한 제품군들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박사는 “약초·인삼을 가공하여 원물 또는 1차 가공식품은 현대사회에서 선호하지 않는다. 가칭 건강기능의약품제도를 도입해 비타민 제품처럼 알약형태의 기능성 제품의 출시하면 제약회사 및 바이오회사 같은 회사들이 활성화 될 것이고, 천연자원 성분을 추출하여 만드는 만큼 농업인과 그에 따른 가공업체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의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재환 박사는 “알약 형태의 약초·인삼 가공제품은 동남아 국가뿐 아니라 스위스의 파마톤사처럼 서양으로의 수출도 많아질 것”이라며 “개인의 체질에 맞는 고기능성 성분의 알약 형태의 제품군은 누구나 섭취하고 먹게 될 향후 떠오르는 제품이 될 것이다. 현재 환경적인 요인으로 천연자원물질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고, 그 물질들을 이용한 개발도 필요하다. 이에 저 또한 노력할 것이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 경제 이익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공학 이학박사를 수료한 조재환 박사는 △인삼농협 근무 △경희대학교 한방바이오 기술이사 △강동대학교 창업경영 겸임교수 △유엔헤비타트 전문위원 △충남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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