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특히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에는 없었던 서산·태안 사업을 10개나 추가로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산시는 내년도 국비 3450억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된 서산시 예산규모는 올해 국비 3105억원보다 약 11% 정도 증가하게 됐다.
태안군도 국비 1991억원(태안군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게 됐으며 올해 국비 1871억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6.4% 증가했다.
서산시·태안군 합계로 보면 내년 총 5441억원으로 올해 4976억원에 비해 무려 약 9.3% 증가했다. 이는 본 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초 국비 5000억 시대’ 를 활짝 열게됐다.
올해 서산 태안 국비도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으로 획득한 국비를 더하면 5000억원이 넘어가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본 예산만으로 5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성 의원은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서산 태안 지역 10개 사업에 총 171억3000만원을 증액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들 사업은 모두 당초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로 인해 반영되지 않아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에는 빠져 있었지만 10월부터 이어진 국회 심의과정에서 성 의원과 서산시 태안군 공직자 등이 합심해 정부를 설득해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된 것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포함된 서산 태안 국회 증액 사업들은 △고남 ~ 창기 국도 77호 도로 건설 100억원 증액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건립(신규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원 반영 △태안경찰서 직원관사 신축 설계비 등 1억7000만원 신규반영 △서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 장비비 등 30억원 신규반영 △안면도 정책연수원 통합관사 건립업 설계비 등 4800만원 등이다.
또 △수목원 미래인재 양성 사업 2억원 △산림 유전자원 관리사업 2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20억원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조성)사업 5억원 △해미국제성지 순례문화센터 건립사업 8억1000만원 등이다.
이들 10개 사업들 중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예산안에 아예 사업명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신규사업만 7개이며 이들 7개 신규사업의 총사업비는 무려 832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와함께 정부안 대비 예산 추가증액은 아니지만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 설계비 3억원 △해미읍성 방문자센터(수장고) 설계비 7억원은 내년 문화재청 총액사업예산 중에서 서산시가 해당금액을 배정받는 것으로 성 의원이 정부예산에 사전 포함시켰다 . 이는 성 의원이 문화재청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한 결과다.
성일종 의원은 “타 지역에 비해 신규사업이 대폭 늘어난 것은 서산과 태안의 미래성장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 · 태안군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