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에 따르면 조승래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로,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과방위로 자리를 옮기는 '원포인트 사보임'이 이뤄졌다.
조 의원은 김 후보자와의 개인적 친분을 고려해 청문 회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 사회학과 86학번인 조 의원과 충남대 법학과 75학번인 김 후보자는 대학 동문이다.
조 의원은 "개인적인 친분이 깊고 아니고의 문제를 떠나서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얽혀있기 때문에 인사청문을 하기에 여의찮다"면서 "개인적인 인연이 공적인 검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면 회피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청문회가 끝나면 과방위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