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협에 따르면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된 개별법협동조합간 협의체다.
지난 2009년 출범해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과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 협동조합 기관 간 연대와 협동조합 진흥정책을 위한 공동 대응, ICA 회의 등 국제대회 공동 개최 및 참가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장기관의 선임은 회원기관의 호선으로 이뤄지며, 김 신협회장은 지난 2019년 선임 이후 올해로 2번째 선임됐다.
김 회장은 “협동조합은 사회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대안모델”이라며 “사회적경제의 대표조직인 협동조합의 역할 증진을 통해 협동조합의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함과 함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상호금융이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체 상호금융권과의 교류를 강화해 국가 인간문화재 지원, 다문화 가구 지원, 전주 한지마을 지원, 국악 영재 발굴 및 교육 지원 등 신협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 상호금융권에서 함께 실행하며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시중은행 지점 폐쇄로 인한 금융 사각지대 및 금융 낙후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점 출장소 설치를 확대해 대국민 금융 편의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신협중앙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 소외 지역 증가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서민경제를 어부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을 3 연임하는 등 세계신협 속 한국신협의 위상을 증명했으며 세계 신협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