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년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인상 가능

12년만에 최고치…교육부,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에 국가장학금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27 11:15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사진=연합뉴스)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학들이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최대 5.64% 올릴 수 있게 됐다.

27일 교육부의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 방법’에 따르면 내년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는 5.64%로 올해보다 1.79% 올랐다.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가 5%대가 된 것은 2012학년도(5%) 이후 1년 만이다.

인상한도는 2022학년도에도 1.65%로 1%대를 기록했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2023학년도에 4.05%로 상승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2024학년도 등록금 인상 한도를 정하는 기준이 된 2021~2023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76%였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4년에도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 Ⅰ유형을,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해오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교육부는 가계의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각 대학에서 등록금 동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속적인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고등교육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도 대학·전문대 혁신지원사업비를 전년 대비 10% 증액하고 국립대학 육성 및 지방대·전문대 활성화 사업은 전년 대비 25% 수준 증액한다.

전국 대학별 평균 등록금은 내년 4월 말 대학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