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추위는 주춤했지만 대기질이 말썽이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창문을 꼭 닫고 있는 것이 좋을까. 춥지만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는 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 미세먼지농도가 높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실내오염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자연환기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체내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염증반응을 촉진하여 신체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기존 증상이 심해지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평소에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날 운동할 때에는 자연적으로 공기 흡입량이 늘어나므로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실외에서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실외보다는 실내로 장소를 바꾸어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환기 시간과 방법은 퇴근 후 1회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능하다면 맞바람이 치게 시켜주는 것이 좋고 시간은 15분에서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한편 목요일인 28일 오늘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