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가격 인상하자 '이것' 많이 늘었다니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오는 29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000원 범위에서 전국 매장에 우선 동시 적용한다.
bhc는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며 현재 1만7000원~1만8000원의 bhc치킨 가격은 2만원~2만1000원이 된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원,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오른다.
‘맛초킹’, ‘양념치킨’ 등도 3000원 올라 각 2만10000원에 판매되며,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원~3000원가량 오른 가격에 판매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가맹점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과정에서 가맹본부는 공급사의 80여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352억원에 대해 자체 부담하고 상생지원금 100억원 출연하는 등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으나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외식브랜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으면서 이같은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인상 전 가격의 e쿠폰을 확보하려는 소비자들의 ‘알뜰소비’가 펼쳐진 셈이다.
특히 즐겨찾던 브랜드가 돌연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에도 이같은 e쿠폰이 할인혜택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