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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남녀가 뽑은 맞선 비호감 표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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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9 11:40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돌싱 남녀가 뽑은 맞선 비호감 표현 1위는?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 비호감일까. 남성은 '오마카세', 여성은 '집밥'이 가장 많았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각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9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호감도 급락시키는 표현으로 남성은 '오마카세'(일본어로 주방장 추천 메뉴라는 뜻으로 고급 요리를 일컬음)가 27.0%, 여성은 '집밥'이 31.7%로 첫손에 꼽았다.

남성이 선택한 2위는 ‘우리 애’(23.2%)였고 ‘명품’과 ‘친정’이 각각 18.1%와 12.4%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2위는 마찬가지로 ‘우리 애’(25.1%)였으며 ‘속궁합’(15.4%)과 ‘친가’(11.2%)가 3·4위를 기록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 중 호텔 풀코스나 오마카세 같은 고급 요리를 원하는 경우가 있고, 남성들 중 집밥을 자주 거론해 상대 여성에게 부담을 주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재혼 맞선 상대를 만날 때 가장 황당했던 경험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남성이 ‘지인과 같이 나왔을 때’(32.1%)를, 여성이 ‘멀리서 외모만 확인하고 가버렸을 때’(29.3%)를 가장 많이 골랐다. 2위는 남녀 각각 ‘마트 등에 갈 때 입는 편한 복장으로 나올 때’(25.1%)와 ‘전화로 사전 심사할 때’(23.6%)를 선택했다.

재혼 상대로서 부담되는 취미활동 1위로는 남녀 모두 ‘골프(남 29.7%, 여 31.7%)’를 꼽았고 ‘여행(남 25.1%, 여 24.7%)’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엔 남성은 ‘콘서트 등 관람(16.6%)’, ‘맛집 투어(15.5%)’를 골랐고 여성은 ‘맛집 투어(18.2%)’, ‘콘서트 등 관람(11.1%)’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재혼 상대를 찾는 데도 본인 및 상대의 자녀, 초혼 대비 재혼 대상자의 수적 한계, 이성 돌싱에 대한 선입견 보유 등과 같은 장애 요인이 많다"라며 "동병상련의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배우자감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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