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2020년 6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적십자사에 기부해 현재까지 총 1억131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의 개인고액기부자 모임(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의 정식회원 은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원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에 자격이 주어진다. 전·현직 국회의원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정식회원 가입은 문 의원이 최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에 출마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세비 3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됐지만 임기를 마칠 때까지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의원은 "코로나19 종식에도 무너진 민생경제가 쉽사리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전히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제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