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성 호텔 CEO, 다이아몬스 수저라고?
호텔 CEO 김헌성이 눈길을 끈다. 김헌성이 운영 중인 호텔은 1000여개의 객실과 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숙박 시설이다. 김헌성은 역대 ‘사당귀’ 출연자 중 가장 부유한 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82년생인 김헌성은 어린 나이에 대표가 되었다. 이에 김헌성은 '사당귀' MC들도 몰랐던 낙하산 입사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헌성은 "아버님이 하시던 사업 일부가 호텔"이라는 그의 설명에 MC들은 "전부도 아니고 일부면 소위 말하는 금수저, 다이아수저 아니냐"며 입을 떡 벌렸다.
김헌성은 "다이아는 아니고 은수저 정도"라고 너스레 떨며 후계자 수업으로 7년 전 6개월 동안 CEO 2세 수업을 듣고 일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수성가 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2세들이 힘든 게 많다. 시작부터 짊어지고 가는 게 많아 그런 걸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웠다). 너무나 많은 무시를 당했다. 회사 내에서, 외부에서. 회장님 아들이니까 김헌성 과장이 아니라 항상 꼬리표가 있었다. 떼기 위해 엄청 열심히 살았다"고 남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김헌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경영학과 출신으로 대표 호텔은 세인트존스 호텔로 알려졌다.
과거 방송에서 “본인이 가진 것 중 호텔 빼고 자랑하고 싶은 게 있나?”라는 '사당귀' MC 질문에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물건이 자동차다. 특히 M사의 가장 하드코어 한 모델을 타고 다니는데 우리나라에선 단 한 대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슈퍼카를 타고 출근하자 직원들이 정문에서 양쪽에 대기하면서 인사를 해 현실판 ‘킹더랜드’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