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창업경진대회는 모빌리티 ICT 분야 및 충남, 대전, 세종지역 특화산업 분야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일반부, 예비창업자, 기창업자 부문과 대학(원)생의 학생부로 나누어져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12팀이 최종 경합한 결과 팔로어스팀이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팔로어스팀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응급상황, 구조상황, 전시상황에 있는 수요 대상자가 호출 버튼을 통해 손쉽게 드론을 호출하고 GPS 정보를 활용해 수요 대상자가 있는 지점으로 긴급물자를 배달하는 혁신적인 드론 시스템이다.

사전 학습된 조종방식이 아닌 호출 좌표 기반의 최단 경로를 생성하고 이동하는 시스템인 이 어플리케이션은 수요자 위치 표시, 드론 호출, 드론 출발 알림 및 지도상에 드론 아이콘 표시 기능, 장비를 장착하고 이동하는 드론의 실시간 이동 경로 지도 표시 기능이 있어 향후 산악구조나 스포츠 행사장에서의 긴급상황 의료지원 시스템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팔로어스팀 대학원생 김승한 씨는 “향후 드론 시제품 제작을 통해 신속하고 다양한 수요자 기반의 긴급물자 지원시스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건양대 Safety ICC 진주완 센터장은“조정방식의 드론이 아닌, 수요자 호출방식의 찾아가는 드론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성과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으며 향후 재난안전과 범죄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