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이날 영동군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동남4군이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군정 성과를 만들어 낸 이곳 영동에서 출마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그는 "동남4군은 대표적인 지역소멸 위험지역인데도 중앙정치로부터 철저히 소외받고 있다"면서 "당리당략, 탄핵과 방탄만 난무한 중앙정치와 개인적 욕심만 채우고 있는 수단으로 변질된 지역정치로 군민들을 위한 생활 정치는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고, 새로운 정치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6, 7대 영동군수를 역임하며 굵직한 국책사업 예산을 따내고, 어떤 후보자보다도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동남4군의 꽃 영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영동양수발전소와 레인보우 힐링타운 연계 개발을 통한 관광 자원화로 경제 활성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많은 기업이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영동~진천, 영동~합천 도로의 밑그림을 조속한 시일 내 완성하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 복합센터를 설치하고,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 6~7기 영동군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