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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공정시민연대’ 운영위원회 결성식 성황리에 열려

새해, 본격적인 지역 감시·견제 활동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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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2 13:50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 시민단체인 공정시민연대가 지난 31일, 30여명이 모여 운영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새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공정시민연대 제공)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시민단체인 공정시민연대가 지난 31일, 30여명이 모여 운영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새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금산읍 비단로에 위치한 금산한마음야학 사회적협동조합 ‘금산교육센터’ 강의실에 모인 운영위원들은 발기인 대표(석천경영연구소장 안찬)로부터 단체 출범 후 주요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이른 시일 내에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창립총회(출범식)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하였다.

참석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추인을 받고 발언에 나선 안찬 대표는 “지금 우리는 거듭되는 기후변화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과 재난,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양극화의 심화,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등 한마디로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린다는 ‘지역균형발전’은 실종되었고 극심한 지역 간 격차로 인구 5만명대로 허물어진 우리 금산과 같은 소멸 위기에 직면한 중소 도시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은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으로 알려진 금산이 인삼·약초 산업의 침체·약화 등으로 고려인삼 종주지의 명성과 정체성을 잃고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며, "현재를 사는 우리는 ‘기회의 금산, 공정한 금산’을 만들어 우리의 후세들에게 ‘절망의 금산이 아닌 희망의 금산’을 남겨주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고, ‘군민 누구나 공정하고 다양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는 시대적 소명과 과제를 부여안고 ‘반칙과 특권’이 허용되지 않는 ‘살고 싶은, 살맛 나는 금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를 위해 △금산의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특색을 되살려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촉진하여 ‘지방분권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고, △민선 군정과 지방의회를 상시 감시·견제하여 ‘주권재민의 생활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자치역량 극대화’에 앞장서고, △도덕과 신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역공동체 지원활동’ 등 세 가지 ‘활동목표’를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군의회 의장이 행사장에 들러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사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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