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 볼 당첨금' 1조 1000억, 역대급 '잭팟' 이유는?
미국의 복권이라는 '미국 파워 볼 당첨금'이 상상을 초월하는 당첨금으로 눈길을 끈다.
미국 미시간주의 한 복권 구매자가 새해 첫 날 1조1000억 원 규모의 당첨금에 당첨됐다. 1992년 파워볼이 복권을 시작한 이래, 새해 첫날에 잭팟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첨금 규모는 8억 4220만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조 995억원에 달한다.
파워볼은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 숫자 1~26 중 1개를 정확히 적어내야 하며, 6개 번호를 모두 맞출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로또 당첨 확률을 살펴보자면 814만 5060분의 1, 즉 0.0000123%과 비교해보아도 35배나 낮다.
특히 전회차에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월되는 방식이라 이번 파워볼 1등 당첨금이 역대 다섯 번째로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