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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노량진 썩은 대게 먹어도 된다? 백종원도 도움받던 수산물 전문가 입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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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4 11:0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영상] 노량진 썩은 대게 먹어도 된다? 백종원도 도움받던 수산물 전문가 입열어

최근 서울 노량진 썩은 대게 사건과 속초에서 구매한 대게에서 발견된 '곰팡이'로 추정되는 대게를 두고 수산물 유튜버 '입질의 추억'이 입을 열었다. 

'입질의 추억'은 구독자 11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2010년대 블로그에서 글을 쓰기 시작해 수산물 관련 저서 여러권을 내는 등 '수산물 전문가'로 이름나 있다.

특히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수산물과 관련해 '입질의추억(김지민)'의 조언을 받는다고 전해진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은 '언론도 기자들도 절대 말하지 않는 썩은 대게 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등학생 아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썩은 대게'를 사왔다며 판매한 상인을 비판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국 고등학생에게 해당 대게를 판매한 업장은 지난달 25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입질의 추억'은 피해자가 올린 대게 사진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대게 다리 전체가 까맣다기보다는 갈라진 틈 쪽 부분, 바깥 공기와 맞닿는 부분과 관절 부분이 까맣다"며 "공통점은 산소가 드나들고 맞닿는 부분이다. 한마디로 산화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대게가 검게 보이는 것은 곰팡이가 아닌 산화의 흔적인 '흑변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입질의 추억'은 대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인들도 흑변 현상을 모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생 대게를 팔아도 모를 수 있다"며 "대게를 수조에 넣고 95% 이상은 산 채로 판매한다. 손님이 찾으면 소주에서 꺼내 바로 찜통에 찌기 때문에 흑변 현상을 볼 일이 거의 없다"고 했다. 

이어 “흑변현상이 생겨도 외관상 문제만 있을 뿐, 신선도에는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맡았을 때 암모니아 쉰내 등 냄새가 나지 않으면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또 ‘생선 비린내가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게는 자연스러운 비린내를 품고 있어 오해를 할 수 있고 상했으면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판매자나 구매자나 잘 몰라서 생긴 오해같다. 상인을 옹호하려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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