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김 지사는 ”성화약진 원년으로 성과와 도민의 뜻을 모아 큰 도약을 이루겠다”며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 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도 주요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농업·농촌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벨리 메가시티 조성 △지역 특장 살린 권역별 발전 등을 설명했다.

먼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팜 250만평을 조성해 청년농 3000명 유입을 이끌고, 고령은퇴농 연금액 실효성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해 국비 및 도비 350~5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 밖에도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500호 공급, 충남형 실버홈, ICT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50만평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기관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탄소중립경제 선도를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그린 수소, 바이오 가스 활용,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등 대체·청정에너지원 집중 육성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고탄소 산업에서 저탄소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공정 전환 및 이차전지 등 저탄소 신산업 육성, 도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민간 확대 등에 나선다.

이어 민선8기 1호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조성해 충남도 미래 먹거리 창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중으로 기존 9개 협력과제 및 신규과제 발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도 자체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 베이밸리 메가시티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사업, 해양, 레저, 관광, 교통망 등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특색·특장을 살린 권역별 발전 계획을 통해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 육성,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국방특화 클러스터, 문화도시 조성, 충청권 메가시티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복지·문화*SOC 강화를 위해 국립의대 신설, 이민관리청 유치, 충남 미술관, 파크골프장, 워케이션 확대, 충청내륙철도, 서해복선전철, 및 내포~천안 민자 고속도로 구축, 서산공항 개항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도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국가가 해야할 사항과 도가 해야할 부분을 찾아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지난 해는 성과로 증명해 낸 한 해”라며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 속에서도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쉬운 점은 도정 주요 현안과 관련된 경찰복지법, 석탄화력특별법, 폐기물시설촉진법, 공주대 의대 설립등 7개 법안이 국회 상임위 계류중”이라며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