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교 시신 사건, 미스터리 속 '이것' 밝혀졌다
지난 6일 서울 올림픽대교 남단 한강변에서는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여성의 시신과 관련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8시 25분쯤 현장에서 한 여성을 구조했는데, 후드 티에 바지를 입은 여성의 가슴 부위에는 흉기가 꽂혀 있어 충격을 더했다.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올림픽대교 인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이 경기 이천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A 씨가 집을 나설 때부터 한강공원에 들어가기까지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나 A 씨가 한강공원에 들어간 뒤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 사이에 현장을 드나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정황으로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