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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혈액형 p형 등장 '어느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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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0 11:06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희귀 혈액형 p형 등장 '어느 나라일까'

 

희귀 혈액형 p형의 등장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의 한 병원에서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혈액형에 속하는 'p형'의 새로운 유형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매체 현대쾌보를 인용해 "중국 동부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병원 정기 혈액 검사 도중 혈액형이 p형인 사람에게서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뉴클레오타이드, 즉 핵산의 구성성분 서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서열은 인간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일련번호 OR900206으로 지정됐다.

병원은 해당 유전자 서열을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생물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GenBank)에 제출했고, 지난달 NCBI로부터 이전까지 세계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뉴클레오타이드 서열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한다.

P형은 1927년 처음 학계에 보고된 혈액형으로 주류를 구성하는 A형·B형·AB형·O형과 구분되는 희귀 혈액형이다.

P형은 다시 P1·P2·P1k·P2k·p 등 다섯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뉘는데, p형은 이 중에서도 드물게 발견되는 혈액형이다. p형 혈액형을 갖고 태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 미만이며 중국에서 이 혈액형을 보유한 사람은 12명에 불과하다.

이 희귀한 P 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혈에 더욱 잘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같은 종류의 혈액만 수혈받을 수 있고 수혈이 잘못되면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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