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백복인 사장은 지난 9일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사장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외 후보군은 공개모집 응모자 8명과 서치펌 추천후보 6명의 사외 지원자 14명 전원이 포함됐으며 사내 후보군은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중 10명이 포함돼 총 24명의 사장 후보군 구성이 확정됐다.
이번 KT&G 사장 선임 절차는 관련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약 3개월에 걸쳐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주주총회 승인’의 3단계로 진행된다.
이에 향후 지구위는 사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서 5명으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사추위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심사를 거쳐 2월 중순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압축한 후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며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차기 사장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회사 정관에 따라 연임 의사가 없는 현직 사장은 사추위에 참여할 수 있으나 백 사장은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 사장은 2015년 10월 KT&G 공채 출신 첫 사장에 올라 2018년과 2021년 연임했다.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