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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부서간 업무 벽 허물고 상호 연계 필요해”

김 지사 과장간담회서 “숲 전체를 보는 행정 펼쳐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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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5 15:58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15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원, 직속기관, 사업소 과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과장간담회를 열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과장들에게 숲 전체를 보고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도는 15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원, 직속기관, 사업소 과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과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도정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한 과의 업무는 숲 전체로 보면 일부에 불과하지만, 전체 숲과도 조화를 이뤄야 숲이 아름다워 진다”며 “과의 업무는 사실 50~70% 정도고 타 과와 업무 협조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숲 전체를 보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가 잘못 돌아갈 때 도정에도 불편을 준다. 그렇기에 부서간의 업무 연계 등 실국간 벽을 허물고 전체를 봐야 한다”며 “그 과정속에서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업무 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직의 유연성과 성과 위주 업무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적당히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없다”며 “과거에는 큰 사고 없이 행정을 하는 것이 덕목이었다면 지금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도민에게 필요한 실적을 내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용역 절차 간소화 등 업무 추진 효율성을 높일 것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사업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대로 효율성을 갖고 가느냐 점검의 필요성은 있지만 용역 절차와 기간이 너무 길다보니 절차와 기간에 따른 손실이 크다”며 “대부분 회피용 또는 객관성 담보를 위한 ‘용역을 위한 용역’도 많다. 주도적으로 도 공무원이 진행한다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 공모도 확 줄여서 국가가 주도해서 사업이 적합한 지역에 시범사업 등을 시행하는 망법으로 가야하는 것”이라며 “각 시도 지자체를 줄 세우기, 경쟁구도로 만들어 놓고 하는 건 객관성 공정성 내세우려고 하지만 책임 회피에 불과한 제도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과장 직책은 우리 조직 상 실질적으로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각별히 더 열심히 좀 해달라”며 “소관 업무 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전체 숲을 보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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