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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만나 ‘글로컬대 선정’ 강력 촉구

김 지사 “열정적으로 미래 대비하는 곳 먼저…우리 지역 최소 3개 선정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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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5 16:22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주호 사회부 총리, 김지철 충남교육감, 충남 지역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내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충남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강력 요청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모습.(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만나 지난해 글로컬대학 탈락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올해 충남 지역 3곳 이상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태흠 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만나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탈락을 꺼내들며 “대전과 세종, 충남은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며 “충청인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무척 불편해 한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평가 및 심사를 전문가와 대학교수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결정은 교육부가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열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온 충남을 먼저 선정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 도내 대학 총장 간 간담회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올해 2차 선정에서 글로컬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 적어도 3개 정도는 선정됐으면 한다”며 올해 선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각 총장님들도 뼈를 깎는 대학 혁신을 추진하고,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참여하는 대학의 경우 최선을 다해서 함께 할테니까, 대학에서도 절치부심 준비해서 올해 공모에 재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 및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추진 중이다.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이다.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1개 대학 당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에 천안, 당진, 홍성·예산 등 3개소를 선정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도 관심을 갖고, 전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라이즈 사업에 대해 “충남도는 재정을 따로 마련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게 지원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통해 교육부의 사업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지난해 라이즈센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대학과 좋은 직장 등이 있기 때문이지만, 충남에는 대기업이 많고, 우리 도는 계약학과 등을 추진 중”이라며 “교육부의 결정과 생각, 목표와 방향을 충남이 먼저 실현하고, 매맞으며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교육은 지역사회 혁신의 핵심이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뜻”이라며 “충남 지역은 굉장히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으로, 도지사의 의지도 강하고, 가능성이 큰 만큼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큰 도약을 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겠다”며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충남연구원 내에 ‘지역을 살리는 대학, 대학을 살리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충남라이즈센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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