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이 대한혈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 1년간이다.
지난 2005년부터 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 교류를 이끌어왔던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는 지난해 3월 대한혈관학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들은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와 협력해 연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첨단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배 신임 회장은 "혈관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학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전 회원들과 협력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민 건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 지난 2000년부터는 건양대병원에 근무하며 내과부장·교육수련부장·심장혈관센터장·진료부원장·의과대학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