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축산업의 고속 성장으로 가축 사육두수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로 인해 축산 농가와 지역주민간 마찰이 커지고 있어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 지원 등 다각적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축산업 중 악취발생이 심한 양돈시설은 분뇨처리시설에서 강한 악취를 유발하면서 민원 발생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가축분뇨 효율적 처리 지원을 위해 △가축분뇨수거비지원 △가축분뇨수분조절제지원 △퇴비화기계장비지원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 △분뇨분해촉진지원 △가축분뇨이용촉진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농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3연속 선정돼 사업비 2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가축분뇨처리, 악취저감시설 설치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며, 축산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악취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악취개선시설지원 및 축산악취저감제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악취 상습발생 농장 대상으로 축산악취 전담반 운영 △악취발생 농장별 관리카드 작성 △가축분뇨법 등 위반 농가 축산사업 지원 제한 및 축산사업 대상자 선정시 감정 등 패널티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더불어 불이익 받는 축산 농가가 발생치 않도록 관련 조치 및 사업 추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축산 농가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축산악취 개선을 통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