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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선희, 대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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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9 15:29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북한 최선희, 대체 누구야?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거친 표현을 쏟아내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추측성과 관련해 북한 최선희에 대한 인물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64년생인 최선희는 북한 권력서열 3위인 최영림 내각총리의 수양딸로 외무상직 임명에 최영림의 후광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최선희는 김정일의 배려로 오스트리아와 몰타, 중국 등에서 특별유학한 엘리트이다.

북한은 지난해 '미국통'으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외무상에 임명했다.

최선희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이듬해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해 북미협상의 주축이라 평가받고 있다.

북한의 손꼽히는 대미 전문가이지만 북미관계가 대립할 때마다 전면에 나서 비난전을 펼쳤던 인물로 유명하다.

최선희는 외무상으로 승진하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직에도 선출되어 북한을 움직이는 약 30명 내외의 핵심 엘리트 그룹에 진입했다.

김정은이 최선희를 중용한 것은 북한이 장기적으로 대미·대남 협상 재개를 노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외무상은 모두발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방문한다면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 만이 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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