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을 포함한 전열기구 화재는 지난 2021년 179건에서 2022년 242건, 2023년 257건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사망자가 발생한 남원 화재 사고 또한 전기장판에서 발생했다.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전열기구는 화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먼저 전열기구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를 확인해야 하고, 사용 시에는 손상된 부분과 전선 파손 등을 점검해야 한다.
온도조절기, 스위치 등이 파손됐다면 수리나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전기장판은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장시간 사용 시 라텍스에 열이 축적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열기구를 보관할 때는 무거운 물건을 적치하지 말고, 습기를 피하며 꺾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전기안전 관리와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공사 콜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