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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군사시설 자운대 용도지역 변경 추진"…대전시 협력 요청

원설본부 대전→김천 이전도 언급…"말도 안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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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3 16:55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은 23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지역 내 대규모 군사시설인 자운대의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하겠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2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방부 자운대 내 충청권 군인 가족의 안정적 주거지원 및 시민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과 관련해 시와 국방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시설 대비 이용률이 적어 토지이용률 극대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와 국방부 간 신속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자운대 재창조를 추진하겠다는 것.

구체적인 사업으로 △주택 고밀·집적화로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체육시설 확장 조성 △조성사업 추진 시 용역·건설 등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충렬사 삼거리IC(하이패스) 설치 등을 내세웠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자운대 관사시설은 1995년 처음 건물사용 승인을 받아 입주하고 있으나 현재는 노후화가 심각해 주민들이 살기 매우 불편하고 4층으로 건축이 제한돼 수요 대응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대전 지역 내 대규모 군사시설인 자운대의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초당적 융합과 협치로 전국의 군인들을 위한 군사 및 생활편의시설 등 대규모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토록 시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에도 시와 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모범적인 시범사업 실현 의지 피력과 사업의 실현성 담보를 위한 MOU체결 등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한국전력기술원자로 설계개발본부(이하 원설본부)가 대전에서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원설본부가 대전에서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30여 개의 유관기관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김천으로 들어가라고 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원설본부만 뽑아서 김천으로 이전할 경우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원자력 생태계의 고급 인력이 유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기전 이장우 대전시장과 만나 자운대 용도지역 변경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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