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직 시 연봉 인상률은 현재 연봉대비 약 13%를 희망하고 있었다.
25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671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2.3%가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1~3년차(90.9%) △4~6년차(94.1%) △7~9년차(95.6%) △10년차 이상(94.9%) 순으로 이직 계획자가 많았다.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전 경력 년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다.
이직 목적 2위는 경력 년차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1년 미만 경력의 직장인들은 '지금보다 좀 더 큰 회사에 다니기 위해', 1~3년차와 4~6년차는 '현재 직장에서 더 배울 것이 없어서', 7~9년차와 10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의 비전이 낮다고 생각해서'를 이직하려는 목적 2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아서,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직급을 높이기 위해 등의 이유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 동일 직무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